겨울 바닷속으로 '풍덩' 해운대 북극곰 축제 성황리에 끝나

겨울 바닷속으로 '풍덩' 해운대 북극곰 축제 성황리에 끝나

겨울 이색 스포츠 축제로 자리잡은 '제33회 해운대 북극곰 축제'가 5일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열렸다.

이날 축제에는 여름 성수기를 방불케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해운대 해수욕장을 가득 매웠다

기다리던 입수 시간이 되자 시민과 관광객, 외국인 등 6천여 명의 인간 북극곰이 동시에 차디찬 겨울 바닷속으로 뛰어드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해운대 북극곰 축제는 1988년 서울올림픽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된 이후 해마다 열려 올해로 33회째를 맞았다.

영국 BBC 방송은 '세계 10대 이색 겨울스포츠'로 선정 하기도 했다.

김명호 기자 (mhkim@nu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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