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교육지원청, 실천·체험 중심 인성교육 지원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한 봉사활동, 숲 체험 프로그램 운영 학생 자치 활동 활성화로 평화롭고 따뜻한 학교 문화 조성

강북교육지원청, 실천·체험 중심 인성교육 지원
▲물산광역시 교육청

울산광역시 강북교육지원청은 학교, 지자체, 지역 사회와 연계한 실천·체험 중심의 인성교육을 지원한다.

먼저 오는 4월 말부터 그림책을 활용한 조손 세대의 만남으로 바른 인성을 함양하는 책 읽어주는 할머니·할아버지 봉사단을 운영한다.

강북교육지원청은 올해 봉사단으로 15을 구성하고 독서 지원을 희망하는 강북지역 초등 1~3학년 100학급을 찾아가 책 놀이, 구연동화, 독후활동 등 독서교육을 제공한다.

신청학교에는 교당 그림책 한 꾸러미도 보급한다. 지난해 봉사단은 초등학교 33교에서 학생 2,126명에게 독서교육을 지원했다.

맞춤형 학부모 교육도 지난해 16에서 올해 20회로 횟수를 늘려 운영한다. 제빵 목공예, 딸기 수확 등 20회에 걸쳐 자녀와 함께하는 체험교육을 운영해 학부모와 자녀 간 배려와 소통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해 자녀와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에는 가족 619명이 참여했다.

나눔과 배려로 존중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자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한 봉사활동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중학교 중 희망하는 8학급을 대상으로 구별(동구, 북구, 중구) 자원봉사센터에서 학급으로 찾아가 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상담도 진행한다.

학교 인근 지역 자연환경 자원으로 소재로 생태 감수성을 키우는 우리 마을 숲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중학교 중 희망하는 40학급에 생태전문가를 파견해 학교 인근 숲, 공원, 강 등을 탐방할 계획이다.

교육 장소를 지역 사회로 넓혀 실천 중심의 인성 역량을 강화하는 강북 다원 버스(인성)’도 지원한다. 예산 5,000만 원으로 초·중학교 중 희망하는 130학급에 45인승 버스를 지원해 130회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강북 다원 버스119회 운영했고 3,390명이 참여했다.

·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를 바꾸는 시간 공모전을 여는 등 학교 자치 활동을 활성화해 평화롭고 따뜻한 학교문화도 조성한다.

강북 위(wee) 센터는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관계 회복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이 자기감정을 이해하고 자존감·친밀감을 높여 또래 관계·대인관계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황재윤 교육장은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안효정 기자 (anhyojung@nu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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