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길부의원, 울산 신항 관련 예산 약 242억 증액

신항만 건설사업 약 300억 원, 신항 인입철도 60억 원 등 확보

강길부의원, 울산 신항 관련 예산 약 242억 증액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강길부 의원(울산 울주)은 울산 SOC 사업의 큰 축인 울산 신항 관련 사업의 2013년 예산 약 242억 원이 증액된 약 360억 원이 확보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울산신항만 건설사업이 당초 118억 원에서 약 182억 원 증액된 약 300억 원으로, 울산 신항 인입철도사업은 전혀 반영되지 못하다가 60억 원 등이 확보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동남권 물류 거점항만 울산신항 개발에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예산 심의를 하면서 세계경제 위기속에서 차기 정부 출범을 앞두고 재정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하여 신규사업을 가급적 억제한다는 방침을 가지고 있었다. 울산신항 남방파제 2단계 사업의 경우에도 신규사업으로 분류가 되어 예산 배정이 거의 어려운 형편이었다. 이를 알게 된 강길부 의원은 ‘남방파제가 적기에 완공되어야 동북아오일 허브를 준비하는 울산항만 경쟁력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적기에 예산투입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울산시, 국토해양부와 함께 기획재정부를 상대로 예산 확보의 당위성을 적극 설명하였고 마침내 관련예산을 확보하게 되었다. 이로써 총사업비 약 4천억 원에 달하는 남방파제 사업이 공기를 앞당겨 착공하게 되어 울산신항 개발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하여 강길부 의원은 “우리나라 최대의 액체물류항이 있는 울산은 앞으로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과 함께 동북아 액체물류의 허브 역할이 기대되는 만큼 관련 시설의 차질없는 확충에 계속 힘쓰겠다”면서 “앞으로도 울산신항을 비롯한 울산 SOC 사업 관련 예산의 추가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신항 건설사업은 1995년부터 2020년까지 총사업비 6조 574억원이 투입되는 국가 SOC 사업으로서 울산신항을 동북아 액체화물 중심항만으로 개발하고 항만 배후산업단지 지원 및 항만배후단지 개발로 고부가 물류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울산신항 인입철도 건설사업은 총사업비 1,883억원을 투입하여 울산신항 북항부터 동해남부선 망양역을 잇는 사업으로 북항이 이미 개발 운영 중이고 항만 배후단지가 2014년도 준공예정으로 철도가 적기 추진되어야 하는데 이번에 관련예산 60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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