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길부 의원, 울산 도로관련 예산 307억 증액

함양-울산 고속도로 170억, 울산국가산단 60억, 반천산단 진입도로 32억, 온산화학단지 진입도로 45억 등을 증액한 약 673억 원 확보

강길부 의원, 울산 도로관련 예산 307억 증액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강길부 의원(울산 울주)은 울산의 도로 관련 예산 약 307억 원을 증액하여 국회로 제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함양-울산 고속도로가 당초 139억 원에서 약 170억 원 증액한 309억 원, 울산국가산단 진입도로가 90억 원에서 60억 원 증액한 150억 원, 반천산단 진입도로가 68억 원에서 약 32억 원 증액한 100억 원, 온산화학단지(덕신우회도로) 진입도로 90억 원에서 45억 원 증액한 135억 원의 정부안으로 관철시켜 국회로 넘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함양-울산 고속도로의 경우 총사업비가 약 5조 8천862억 원으로 경상남도 함양군 지곡면에서 울산광역시 울주군 청량면까지 총길이 144,8km로 2004년부터 2018년까지 건설될 예정으로 이번에 증액된 예산의 대부분이 울산 구간에 우선 투자될 것으로 알려졌다. 함양-울산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울산 공단의 물동량이 시내를 통과하지 않고 부산-울산 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중부 내륙 고속도로 등을 통해 국가기간망과 실질적으로 연결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울산국가산단 연결도로의 경우 총사업비가 1,188억 원(국비 499억, 시비 689억)으로 남구 용연동에서 울주군 청량면 청량IC까지 총길이 5.6km로 2008년부터 2014년까지 7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 도로가 건설되면 국가간선 도로망과 울산미포 국가산단, 신항만, 울산 신일반 산단 등과 서로 연결하여 산업물동량을 원할히 수송함으로써 국가경쟁력을 제고시킬 수 있다.


반천산단 진입도로의 경우 총사업비가 242억 원 전액 국비사업으로 울주군 언양읍 반천리 일원에 총길이 2. 25km로 2009년부터 2014년까지 6년간 건설할 예정이다. 2013년 말 경 반천산업단지가 준공될 예정이어서 내년에 100억 원을 투입하고 내후년에 70억 원만 더하면 반천산단 진입도로 완공에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덕신우회도로로 잘 알려진 온산화학단지 진입도로의 경우 총사업비 247억 원 전액 국비사업으로 울주군 온산읍 덕신리 온산교차로 일대에 총길이 1.3km로 올해부터 2015년까지 4년 간 건설할 예정이다. 지난 2011년 완공된 온산국가산단 진입도로와 연결되는 이 도로가 완공되면 대형 화물차량들이 온산의 도심을 통과하지 않고 덕신 우회도로로 통행이 가능해짐에 따라 온산읍의 교통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강길부 의원은 ‘정부안이 곧 국회에 넘어올 예정인데, 울산과 관련된 예산이 더 확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울산 (newsulsan@hanmail.net)

저작권자 ⓒ 뉴스울산(nunnews.kr) 무단복제-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