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길부 의원, “산재모병원 ‘예타’차질없이 진행해야”
국회서 노동부 산재모병원 건립진행 보고받아

새누리당 강길부 의원(울산 울주)은 24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에서 노동부 관계자로부터 산재모병원 추진상황을 보고받은 자리에서 현재 KDI에서 진행 중인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동부 차원의 관심과 적극적인 대처를 주문했다.
이 자리에서 노동부 관계자는 강 의원에게 현재 KDI에서 산재모병원 건립과 관련한 예타가 진행되고 있음을 설명하며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강 의원은 “산재모병원은 지난 대선 공약이기도 하지만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든 산업수도 울산의 시민들과 전국의 1800만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본 시설”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산재모병원이 생명공학분야에서 국내최고 수준의 연구중심대학인 UNIST와 연계한다면 신체장해자 발생률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경제성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는 만큼 이에 대해서도 충분한 설명이 이뤄지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강 의원은 “현재 계획 중인 산재모병원이 전국 10군데 산재병원의 의료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예타가 충분히 확보될 수 있도록 노동부가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예타 통과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노동부의 ‘산재모병원 건립(안)’에 따르면 총사업비 약 3689억 원으로 울산시 UNIST 캠퍼스 부지 일원에 500병상 규모로 연면적 12만8200㎡에 병원 6만6116㎡ 등의 계획이 포함돼 있다.
여기에 약 1000여 명의 고용 기대효과가 예상되는 산재모병원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할 경우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약 5년간에 걸쳐서 산업재해보상보험 및 예방기금으로 건립비용을 조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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