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길부 의원, “산재모병원 ‘예타’차질없이 진행해야”

국회서 노동부 산재모병원 건립진행 보고받아

강길부 의원, “산재모병원 ‘예타’차질없이 진행해야”





▲ 강길부 의원은 24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에서 노동부 관계자로부터 산재모병원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있다. /강길부 의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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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강길부 의원(울산 울주)은 24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에서 노동부 관계자로부터 산재모병원 추진상황을 보고받은 자리에서 현재 KDI에서 진행 중인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동부 차원의 관심과 적극적인 대처를 주문했다.


이 자리에서 노동부 관계자는 강 의원에게 현재 KDI에서 산재모병원 건립과 관련한 예타가 진행되고 있음을 설명하며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강 의원은 “산재모병원은 지난 대선 공약이기도 하지만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든 산업수도 울산의 시민들과 전국의 1800만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본 시설”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산재모병원이 생명공학분야에서 국내최고 수준의 연구중심대학인 UNIST와 연계한다면 신체장해자 발생률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경제성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는 만큼 이에 대해서도 충분한 설명이 이뤄지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강 의원은 “현재 계획 중인 산재모병원이 전국 10군데 산재병원의 의료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예타가 충분히 확보될 수 있도록 노동부가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예타 통과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노동부의 ‘산재모병원 건립(안)’에 따르면 총사업비 약 3689억 원으로 울산시 UNIST 캠퍼스 부지 일원에 500병상 규모로 연면적 12만8200㎡에 병원 6만6116㎡ 등의 계획이 포함돼 있다.


여기에 약 1000여 명의 고용 기대효과가 예상되는 산재모병원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할 경우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약 5년간에 걸쳐서 산업재해보상보험 및 예방기금으로 건립비용을 조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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