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길부 의원, 반구대암각화 방문한 정의화 국회의장에게 협조 요청해
'울산권 맑은 물 공급사업' 조속히 시행되어야

강길부 의원(울산 울주)은 지난 25일(토) 오후, 울산시 울주군에 위치한 국보 제285호 반구대암각
화를 방문한 정의화 국회의장과 함께 반구대암각화 보존대책에 대해 논의를 가진 자리에서 반구
대암각화를 보존하고 울산시민들이 맑은 물을 식수로 사용할 수 있도록 ‘울산권 맑은 물 공급사업’
이 조속히 시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정의화 의장의 협조를 요청하였다.
강의원은 “반구대 암각화 보존을 위한 임시 물막이 댐 설치는 임시방편이다”면서 “근본대책은 정
부가 고시하고 국토부가 대통령에게 보고한 것처럼 ‘울산권 및 경북.대구권 맑은 물 공급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서 강의원은 “특히 수도권, 호남권, 충청권은 다 맑은 물을 먹고 있는데도 영남지역은 800만
명이 마실 수 있는 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지자체의 반대로 낙동강 물을 식수로 사용해서
는 안된다”면서 “앞으로 울산권 맑은 물 공급사업이 조속히 시행되어 세계 최고(最古)의 포경유적
인 반구대 암각화를 지키고 울산시민들이 맑은 물을 식수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정의화 국회의장님
이 관심을 갖고 도와주셨으면 좋겠다”고 협조를 요청하였다.
이에 대해 정의화 의장은 “국보인 반구대암각화는 반드시 우리가 지키고 후손에게 물려줘야 할
우리의 문화유산이다”면서 “앞으로 국무총리 등과 상의하여 항구적인 보존대책이 수립될 수 있도
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울산권 맑은 물 공급사업은 총 사업비 2,207억원을 투입하여 대암댐을 식수전용댐으로 용도
를 전환시켜 1일 5만㎥를 확보하고 운문댐에서 1일 7만㎥를 공급받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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