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A-울산항 이용자 간담회 개최
울산항의 효율적 운영 방안 및 고객만족 제고 관련 의견교환

울산항만공사(UPA・사장 이채익)는 창립 3주년(7월5일)을 앞둔 29일 오전 남구 장생포의 고래연구소 대회의실에서 울산항 선석운영협의회 회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UPA-울산항 이용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울산항 선석운영협의회는 울산항을 이용하는 선사, 해운선박대리점, 하역사, 부두운영사, 화주 등의 대표자로 이루어진 협의체로, 평일 오후 2시에 회의를 열어 울산항에 입항한 선박이 접안할 부두를 지정하는 등 항만 운영과 관련한 현안을 협의하는 기구다.
이날 간담회는 UPA 측에서 ▶올 상반기 고객만족 경영활동 경과 ▶항만 관련 민원증명서의 온라인 발급제 7월 시행 ▶전자세금계산서 의무발급 시범운영 방안 등에 관해 설명한 뒤, 항만 운영과 관련한 현안을 놓고 의견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선석운영협의회 회원들은 울산항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정부와 UPA, 항운노조, 도선사회, 예선업체 등 유관기관 및 업・단체의 발전적 협력의 필요성을 개진했으며, 액체물류 중심항만으로서의 기능 강화를 위한 해상 환적정박지 지정과 유휴부두에서의 환적 편의 제공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채익 사장은 “선석운영협의회 회원들은 우리 공사와 매일 얼굴을 맞대고 항만 운영에 관해 협의하는 가장 중요한 고객”이라며 “간담회에서 허심탄회하게 개진된 의견에 대해서는 내부 검토를 거쳐 조치 내용을 소상히 알려주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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