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A, 울산항 관문인 통선장 운영 개선하기로

울산항만공사(UPA.사장 박종록)는 울산항 관문인 장생포부두 통선장의 운영과 환경을 대폭 개선한다고 밝혔다. 통선장이란 선원과 선원 가족이 바다에 떠 있는 선박에 오가기 위해 통선(바다의 택시)을 타고 내리는 승강장이다.
그동안 장생포부두 통선장은 좁은 수역에 통선과 물건을 싣는 작업선으로 혼잡을 이뤄 승하선 이용자들의 불편이 많았을 뿐만 아니라, 특히 외국선원의 경우 울산항에 첫발을 내뒷는 관문으로서 국제항으로서의 울산항 이미지를 크게 저해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었다.
이에 울산항만공사는 울산세관과의 협의를 통해, 4월말까지 선석(배가 계류하는 수역)을 종합적으로 재조정하여 사람이 승하선하는 전용 선석과 작업선이 이용하는 선석을 명확히 구분하여 운영하고, 상반기 중으로 안전난간과 이동구간을 도색하여 안전도 대폭 강화하는 한편, 주변의 환경개선을 위해 차막이와 계선주를 도색하고 통선장 이용하는 선주 중심으로 주기적인 청소도 실시할 계획이다.
울산항만공사는 금번 통선장 환경개선 사업이 완료될 경우 통선장 이용자의 편의제고는 물론 울산항의 이미지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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