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울산방송국 시민공원으로 탈바꿈

KBS울산방송국이 담장을 허물고 시민공원으로 탈바꿈했다.
남구는 두 달에 걸친 달동마을(KBS) 공원화사업을 마치고 25일 오전 11시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에는 박맹우 시장, 김두겸 남구청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의원, 구의원, 언론사대표, 지역주민 등이 300여명이 참석해 달동마을 공원의 준공을 축하했다.
이 공사로 KBS울산방송국 전체를 둘러싸고 있던 담장을 허물고 그 안에 작은 동산과 쉼터가 설치되었으며 황토포장과 특수블럭을 이용한 산책로도 조성됐다.
또 파고라 및 등의자, 평의자와 같은 편의시설과 소나무 외 16종 3,772그루의 수목을 심어 한결 산뜻해진 모습으로 주민들을 맞는다.
이 사업 준공으로 기존의 딱딱한 이미지를 벗고 인근주민들이 편하게 운동하며 쉴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특히 담장이 사라지면서 달동문화공원과 문호예술회관, 남구문화원, KBS울산방송국 등이 하나로 연결되는 공원으로 재탄생, 이곳을 이용하는 이용객들의 편의를 도모함으로써 이용자는 더욱 늘어 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남구를 관통하는 번영로 일대 경관도 크게 개선됨에 따라 도시이미지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두겸 남구청장은 “주민들의 실질적 편익을 위해서는 도심 공원과 같은 생활밀착형 공원 확대가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공원 조성 예산을 적극 유치해서 더 많은 공공기관의 담장을 허물고 공원을 만들어 주민에게 되돌려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울산(nunnews.kr) 무단복제-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