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DA gallery 신춘기획, '구상미술의 새 방법전'
2016. 2. 27(토) - 3. 17(목)까지 가다갤러리에서 9인전 열려

중구 문화의 거리에 있는 가다갤러리에서 2016년도 신춘(新春) 기획전으로 중견 작가 9인의 개성적
이고 다채로운 구상계열 작품들을 펼쳐 보인다.
대기 원근법에 의하여 소나무를 강조한 작품, 대담하게 나이프로 제작하거나, 강렬한 붓 터치로 그
린 작품, 환상적인 배경 위에 장미를 정밀하게 묘사한 작품, 모래를 구워 두텁게 마티에르를 올린 위
에 채색한 반추상적 작품, 황토 흙을 사용하여 제작한 작품, 나전칠기 기법을 사용한 옻칠회화 등
재료와 제작 방법 등이 다양한 구상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출품작가는 강문철, 공정림, 권의경, 권정희, 김성동, 이영래, 정윤주, 하영희, 한석자 9인다. 출품
작가들의 약력과 작품세계를 요약해보면 다음과 같다.
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작가이며 가다갤러리 대표인 강문철 작가는, 안개낀 이른 아침의 소나무
숲을 대기(大氣) 원근법으로 표현하면서, 근경의 소나무를 극사실적으로 웅장하게 강조하여 그렸
다.
홍익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한 공정림 작가는 대한민국 미술대전, 회화대전, 울산미술대전 등에 입
상하였으며, 주전자와 과일 화병 등을 대담한 붓 터치와 날렵하게 나이프를 사용하여 두텁게 마티
에르를 올렸다.
대한민국회화대전, 여성미술대전, 정수미술대전 등에 입상하고, 창작미술인협회 회원으로 활동
하는 권의경 작가는, 붉은 장미를 대담하게 나이프를 사용하여 강렬하게 표현하였다.
울산미협 회원인 권정희 작가는, 석고와 아크릴 등 수성 혼합재료를 섞은 이후, 나이프로 넓게 문
지르듯이 발라 반추상적인 작품을 만들었다.
한국신표현작가그룹 회원, 울산사생회 회장인 김성동 작가는, 황토 흙을 주재료로 기타 혼합재료
를 사용하였으며, 고열로 태움과 거친 문지름 기법으로 ‘고대 토기’를 표현하였다.
부산미협, 군록회 회원으로 활동하는 이영래 작가는, 화려하면서도 깊이 있는 색조로 화병과 장미
꽃들을 대담한 텃치를 사용하여 표현하였다.
울산사생회 회원인 정윤주 작가는, 깊이감 있는 색상으로 환상적인 배경을 만든 위에, 붉은 장미
한송이를 극사실적으로 강조하여 그렸다.
창작미술인협회 회원인 하영희 작가는, 모래를 구워 거칠고 두텁게 마티에르를 화면 위에 올린 다
음, 그 위에 아크릴 등 혼합재료를 사용하여 반추상적으로 제작하였다.
울산사생회, 창작미술인협회 회원인 한석자 작가는, 계란 껍질을 분쇄하여 부친 ‘달항아리’와 갈색
배경을 나전칠기 기법을 사용하여 제작하였다. 요즈음 새로운 장르로 떠오르는 ‘옻칠회화’ 작품이
다.
작품전시는 2. 27(토) - 3. 17(목) 까지 열리고 자세한 문의는 가다갤러리 / T. 052-257-7769 C.P
010-3573-7738로 하면 된다.
사진 : 장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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