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꽃향기를 찾아서

8월의 꽃향기를 찾아서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경주가는 길목 동방폐역 인근의

오래된 폐목 울타리가있다.

무심히 지나치면 찾기 힘들정도로

작은 폐목 담이지만, SNS상이나, 블로그,

카카오스토리에 수시로 사진이 올라오며,

진사님들의 명소로 자리 잡고있다.

이제는 능소화 개화시기가 끝나가면서,

한 두송이의 능소화가,

그 자태를 폼내고있다.

또한, 황성공원 일원 소나무 숲에는,

보라색 맥문동이 피기 시작해,

연인,가족, 진사님들의 발길을 잡기 시작했다.

오래된 소나무옆에서, 자신만의 작품을

담기에 여념없는 진사님을 볼 수 있다.

소나무 숲 사이로 내려오는 햇빛 아래에는,

보라색 맥문동이 물들기 시작했다.

 

경주 일원에서 오수환 기자

뉴스울산 (newsulsa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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