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0 울산 보선, 부동표 잡기 ‘사활’
새누리 박맹우·무소속 송철호 후보 29일 마지막 유세 지지세력 결집에 “총력”

7·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울산 남구을 선거는 사전투표율이 저조해 혼전 양상이 예상된다.
29일 울산선거관리사무소에 따르면 7·30 울산 남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사전투표율은 5.85%로, 전국 15개 선거구의 평균 투표율인 7.98% 보다 2.13% 포인트 낮았다.
이때문에 새누리당 박맹우·무소속 송철호 후보 캠프측은 29일 선거전을 이어가면서도 부동표 잡기와 투표율 올리기에 집중하고 있다.
29일 사실상 마지막 유세이기 때문이에 밑바닥 민심을 가극하며 표심다지기에 열을 올렸다.
새누리당은 선거초반 여론조사나 인지도 면에서 박맹우 후보가 우위인 점을 미뤄 별다른 이변이 없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면 무소속 송철호 후보 측은 야권의 지지를 받고 있는 단일 후보로서 막판 역전이 충분히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지난 주말부터 시작된 여름휴가와 폭염날씨 탓에 울산 남구을 전체 투표율이 30%를 넘기는 것이 힘들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렇게 되면 부동표 흡수와 투표율 끌어올리기에 따라서 선거 당락이 좌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양 후보의 캠프에선 지지세력을 결집하는 것은 물론 한 유권자라도 더 투표장으로 끌어오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지역정가에선 울산 남구을은 진보·노동계·시민단체가 얼마나 넓게 투표에 참여하느냐에 따라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을 거스로 보고있다.
저조한 투표율로 혼전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 박맹우·무소속 송철호 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까지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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