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8부터 전국 가축시장, 재개장
언양가축시장은 시장개장일인 4월 12일 재개장 준비
2010년 11월 29일 경북 안동시에서 구제역이 발생함과 동시에 잠정 폐쇄된 전국의 가축시장이 그동안 전국의 이동제한 지역이 모두 해제 되는 등 구제역 상황이 사실상 종료됨에 따라 4월 8일자로 다시 개장한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 30일 잠정 폐쇄하였던 울산의 언양, 울산 가축시장도 폐쇄된지 129일만에 다시 재개장하기로 함에 재개장 준비와 점검에 들어갔다.
가축시장 재개장을 위해 그간 사전 준비작업으로 4.1일부터 가축시장에 대한 일제 청소.세척 및 소독을 매일 1회이상 실시토록 하였고, 가축시장별 소독시설 기준 준수여부와 일제 청소.소독상황 등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그 동안 가축시장이 폐쇄되어 출하처를 찾지 못한 축산농가들이 가축시장 재개장을 계기로 활발한 가축거래는 물론 그동안 하락하였던 산지 소값도 일부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그동안 전국적으로 11개 시.도, 75개 시군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였고, 울주군에서도 2월 26일 삼남 상천과 가천마을 돼지 사육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총 893두의 돼지를 살처분 하였지만, 한우농가에서는 전혀 발생하지 않아 한우는 청정지역으로 사수하였다.
4개월이 넘는 방역대책기간동안 울주군에서는 주요 국도변과 고속도로 출구에 총 22개소의 소독통제초소를 운영하면서 초소 운영과 농가방역에 소요되는 소독약품 672톤(생석회 458, 소독약품 88, 염화칼슘 126)을 지원하였고, 연인원 12,400여명의 행정력으로 가축반입차량, 사료운반차량 등 축산관련 차량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였고 축산 집단마을에서도 11개소의 마을자율 소독통제초소와 17개의 간선도로를 임시폐쇄 조치하면서 마을별로 자율방제단을 구성하여 소독 등 방역활동을 전개한 결과
지난 3월 8일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발생하지 않아 임상검사와 환경검사를 거쳐 4월 4일(월) 전면 이동제한을 해제한 바 있다.
한편, 울주군에서는 가축시장 재개장 이후에도 가축시장을 통한 질병 전파요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축시장 개장시 울산축협으로 하여금 출입하는 사람·차량에 소독을 철저히 실시토록 조치하고 있다.
“양정규” 울주군 축수산과장은 “이번에 구제역 상황이 종료되고 가축시장이 재개장되지만 언제 또다시 구제역이 재발할지 모르는 상황이므로, 우리 관내 농가에서는 주2회 이상 철저하게 자기 농장은 자기 스스로 철저한 소독을 실시하고, 축사내에 출입하는 차량이나 사람에 대하여도 통제가 될 수 있도록”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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