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60년을 이어온 전통 가지산막걸리 인기 높아

울산에서 3대 60년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가지산 아래 180미터 암반수로 빚고 있는 '가지산막걸리' 언양 양조장을 찾았다. 울주군 삼남면 신화리 1485ㅡ9(중남2길8)에 소재한 이곳은 주변환경이 좋은 곳이다. 대지 1300평, 건물 300평으로 1일 1만5천리터.1000박스(20병)이상을 생산 할 수 있는 규모로 올해 신축해 가동중이다.
울산에서 생산되는 막걸리 중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진 것으로 알려진 가지산 막걸리는 1959년 봉계양조장을 운영해온 고 한복수 대표의 아들인 한흥준사장이 1969년 작천정으로 이전한 이후 성장하여 2011년 지금까지 가지산막걸리와 함께한 미혼의 한사장의 둘째아들 한승완(78년생)대표가 3대 가업을 이어받아 키우고 있다. 또한 용인대 출신 한사장의 장남(한정훈)이 2010년 부터 합류하여 대내업무를 맡아 합심하여 두 형제가 공장을 성장시키고 있었다.
가지산막걸리는 지하180m 암반수의 좋은 물로 생막걸리를 빚고 있으며 탄산성분이 있어 청량감이 뛰어나다는 평이 있다.
재료의 고급화를 꾸준히 추진하여 지역에서 수매한 쌀을 80%를 사용하고 올리고당을 사용할 정도로 여러종류의 고급재료를 사용해 품질의 최고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맛있는 술을 만들기 위한 방법으로 우리의 품질이 우수한 쌀을 직접 도정을 하고 발효실을 운영하여 쌀누룩을 직접제조하고 있다.좋은 품질의 막걸리를 만들기 위해 전통술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어 명품 막걸리로 성장하고 있다.
가지산막걸리는 2년 마다 개최되는 농수산부 주최 막걸리품평회에서 울산대표로 혼자 출전하여 2011,2015년 본선진출하여 전국에서 인정받는 우수한 막걸리가 됐다.
한승완 대표는"3대 가업으로 이어가는 가지산막걸리가 더욱 성장하여 사랑받는 명작 전통술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가지산막걸리는 공장의 경영합리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대리점의 역량을 키워 판매량을 늘리겠다는 야심찬 계속을 세우고 있다.
한편 연구소에서 다양한 품종의 술을 만들기위해 노력하고 있어 결실이 오고 있다고 강조한다.
울산외 지역으로 판매되고 있는 "탁배기막걸리"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만들어 약간 강한 맛이 있는 생막걸리로 부드러운 맛의 생 가지산막걸리와 차별이 있어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많은 소비자가 선호하는 가지산막걸리는 지역 울산과학기술대학교(현 울산과학기술원 )와 공동으로 효소개발 사용하여 품질이 최고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가지산막걸리의 성장세가 지역을 넘어 타 지역까지 높은 인기로 화제가 되고 있다.
글 강돈원 기자 /사진 진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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