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부산 다대포 바다미술제

2019 바다미술제 ‘상심의 바다’를 주제로 펼쳐지는 지난 9월28일 개막했다.
10월 27일까지 펼쳐지는 바다미술제의 주제는 연인과의 이별에서 비롯된 상실감을 표현한 돈 깁슨의 노래 ‘Sea of Heartbreak(상심의 바다)’에서 착안한 것이다.
바다를 자연환경, 생태, 삶의 터전 등 다층적 의미를 가진 공간으로 상정하고, 환경오염을 비롯한 동시대 사회를 둘러싸고 있는 쟁점들을 예술의 언어로 풀어내냈다.
이번 전시를 위해 12개국에서 온 35명의 작가들은 21점의 작품을 출품했다. 또한 한국과 함께 하나의 바다를 공유하고 있는 이웃 국가인 아시아 지역들의 작가들이 참여하여 밀도를 더한다.
드넓은 백사장과 조수간만, 아름다운 일몰, 강과 바다가 만나 생성되는 풍광 등 다대포해수욕장은 여타의 해수욕장과 다른 특징들이 있는 곳이다.
이번 바다미술제의 출품 작품들은 다대포해수욕장이 가지고 있는 자연 고유의 특징과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한다.
특히 수십여 개의 군상으로 이루어져있는 이승수 작가의 <어디로 가는가>는 다대포해수욕장의 해변 정중앙에 위치하여 이목을 이끄는 작품이다.
부산다대포 해수욕장에서
NUN 뉴스울산 : 윤원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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