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울산조선해양축제 성료

2018 울산조선해양축제 성료

'2018 울산조선해양축제'가 7월20일부터 23일까지 동구 일산해수욕장 일대에서 지역주민과 관광객 등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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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조선해양축제는 축제 첫 날인 7월20일 오후 7시 일산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마련된 해군 군악대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축제의 막을 올렸다. 군악대 공연에 이어 열린 ‘일산 EDM 파티’에서는 DJ 춘자, Fly with me, DJ JJ, B.N.G 등이 출연해 열정적인 무대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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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날인 7월 21일 오후 6시에는 현숙, 서지오, 진시몬, 장민호, 김범룡, 임병수, 이용, 임지훈, 김민교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한 '전국 TOP 10 가요쇼'가 1, 2부로 나눠 진행됐다. 이날 축하공연에 이어 일산해수욕장 앞바다에서 열린 해상불꽃쇼에서는 1만 여발의 폭죽과 레이저가 해수욕장의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으며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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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1일 열린 울산조선해양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기발한배 콘테스트에서는 이치훈(42·울산대학교 병원)씨 등 3명으로 구성된 ‘쓰리웨이 멀티조인트’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이씨 등은 자전거와 대형 고무대야, 목재 등을 활용해 필요에 따라 인명구조선, 운반선, 정찰선으로 변신가능한 배를 선보여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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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에도 기발한배 콘테스트에 참가했다는 이치훈씨는 “올해 직장 동료, 친구와 함께 3명이 팀을 이뤄 대회에 참가했는데 대상을 수상해 정말 기쁘다. 이번 대회를 위해 평소 수집해 두었던 재활용품을 활용해 필요에 따라 변신이 가능하도록 배를 제작했다. 인명구조선 일 때는 사이렌과 경광등이 울리고, 정찰선 일 때는 하론소화기를 활용해 배 양쪽 끝에 기체가 나오게 만드는 등 많이 고민한 결과물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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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1일~22일 이틀간 아동부와 여성부, 남성부로 나눠 진행된 방어잡기대회에서도 참가자들이 방어를 잡기 위해 물속에 뛰어들어 환호하는 등 재미있는 장면들이 연출됐으며, 작년부터 열렬한 호응 속에 진행된 동대항 뗏목나인대회도 동구지역 9개동에서 제각각 독특한 모양의 뗏목을 제작해 주민들의 열띤 응원 속에 레이싱 경기를 펼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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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동구 아쿠아월드, 아쿠아 월드컵, 익스트림 보트, 딩기요트, 카누 체험 등 참여 프로그램과 현대중공업 투어, 동구관광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렸다.


2018 울산조선해양축제는 7월 22일 오후 6시 해군 의장대의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노크, 어썸블라, 미러볼, 진달래, 임영웅 등 판타스틱 듀오 출신 가수들이 울산 동구의 희망을 노래하는 판타스틱 콘서트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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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천석 동구청장은 "이번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올해 축제는 침체에 빠진 동구 주민에게 위로와 재도약의 희망을 준 축제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철 기자 (dckim@nu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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