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울산고래축제, 새로운 도전 “성황리” 막 내려
장생포 최대 방문객 66만명 찾아

2015울산고래축제가 ‘따~신고래애(愛사)’를 주제로하고, 슬로건 ‘사랑해 울산, 춤추는 고래’로 지난 5월 28일 개막하여
4일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성황리에 폐막하였다.
올해 울산고래축제는 예년과 달리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에서만 진행되어 7개 테마 30여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비롯하여
울산시민들에게 고래의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
1970년대 장생포의 모습이 드라마 세트장 보다 더 정교하다는 장생포 고래마을이 있다면, 악극을 통해 바라본 장생포는
당시를 경험한 세대에게는 추억을 주었으며,
악극이라는 장르를 처음 접한 젊은 세대에게는 새로움을 주었다. 또한, 청춘이야기를 통해 장생포의 생활을 스토리텔링한
점에도 장생포에 새로운 이야기를 불어넣을 수 있었다. 특히, 장년층에게 큰 사랑을 받은 추억의 악극 ‘장생포’는 변사역에
최주봉, 이선장역에 이계인 등 인기 연기자를 비롯해 다양한 배역의 연기자들이 출현했다.
장생포 역사의 재조명 ‘러시아의 날’
장생포 고래잡이 역사는 1889년 러시아와 대한제국 사이에 맺은 ‘울산 장생포 포경기지 설립’으로 시작되어 이후 일제
강점기를 거쳐 해방 후 장생포 주민들에 의해 전성기를 맞는다. ‘러시아의 날’은 이러한 장생포 고래잡이 역사의 시작을
기념하고 한국과 러시아의 우호증진과 문화교류를 위해 축제가 진행된 5월 30일 추억고래마당에서 진행되었다.
알렉산드로 보스트리코프(Vostrikov Alexander) 주부산 러시아 총영사 및 영사가 참석한 가운데 러시아 전통 공연과
한국 K-POP 공연등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장생포의 역사와 의미에 대해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의미있는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올해 울산고래축제는 장생포로 모든 프로그램을 집중하면서 새로운 장생포 울산고래축제의 서막을 울렸다.
미디어 파사드를 비롯해 장생포 옛마을, 악극, CLUB JSP 등 타켓에 맞는 새로운 프로그램들을 개발하고, 시도함으로써
변화하는 환경과 관객들에 맞추려는 노력을 하였다.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는 울산고래축제로 사상 최대인원이 축제기간 방문하였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향후 축제 이후로도
장생포의 고래문화인프라는 울산대교의 개통과 함께 편리해진 교통과 동구의 해안, 울주군의 간절곶을 연결하는 관광라인의
중간에서 더욱 발전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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