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울산항 체선저감 종합대책 수립시행

지난해 울산항 체선률이 전국 무역항의 평균 체선률 4%보다 낮은 3.8%을 기록했다고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박종록)가 밝혔다.
체선이란 항만에 입항한 외항선박이 접안시설 부족으로 12시간 이상 정박지에 대기하는 선박을 말하며, 지난해 울산항에는 12,348척의 외항선이 입항하였으며 이 중 470척의 선박이 접안시설 부족으로 정박지에서 대기했다.
2011년 울산항의 체선률은 5.1%였으며 지난해 이보다 1.3% 하락한 것은 야간 및 공휴일 하역 의무화 및 부두 기능조정 등 부두생산성을 높인 결과로 보아진다.
울산항만공사는 2013년도에는 울산항 체선률을 3%초반대로 관리한다는 목표아래 체선저감 종합대책을 수립시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체선률 저감을 위해 우선 체선률이 높은 석탄부두 등 10개 부두를 선정하여 집중관리하면서 관련 터미날 운영사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1억원을 투입하여 일반부두 7번 선석에 위치한 경사물양장 30m를 하역안벽으로 개축하여 하역작업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이루어질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야간입출항 및 야간작업을 위하여 4억원을 투입하여 울산본항 9개 부두 조도보강 사업을 상반기내 마무리 하는 한편 6부두 배면 야적장 추가 확보(10,013㎡)를 통하여 부두 효율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특히 염포부두 3번 선석이 조기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올해 준공예정인 신항 남항 3개선석도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명종 기자
저작권자 ⓒ 뉴스울산(nunnews.kr) 무단복제-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