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악취저감 종합대책 강력 추진

비전 ‘건강하고 쾌적한 삶의 질 조성’… 3대 분야 10개 사업

울산시는 하절기 전.후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공업단지 악취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2012년 악취저감 종합대책’을 수립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악취저감 종합대책’은 ‘건강하고 쾌적한 삶의 질 조성’을 비전으로 3대 분야 10개 역점과제로 짜였다.
 
울산시는 ‘악취 배출원(사업장) 체계적 관리’를 위해 악취 배출 업소 지도.점검 강화, 악취 발생 인벤토리(데이터베이스) 구축(12월까지), 악취 무인 포집기 설치 등 ‘악취 실시간 감시 시스템’ 구축, 악취 배출사업장 맞춤형 기술지원 등의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또한 ‘기업체 자율적 악취저감 분위기 조성’을 위해 ‘자발적 환경관리 협약’ 추진(23개사 참여, 휘발성유기화합물질 등 7188톤 저감), ‘기업체 악취저감 결의 대회’ 개최, 악취유발 사업장 정기보수 일정 분산시행(하절기 → 저온기)등의 사업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악취발생 예방을 위한 취약지역 관리 강화’와 관련 악취종합상황실 설치운영, 상습 감지지역 기업체 자율 환경순찰반 운영, 악취관리지역 정기실태 조사(분기 1회)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울산시는 2011년 한 해간 악취배출업소 지도점검 457개사, 악취시료채취 및 오염도 조사 163개소를 실시하여 23개사에 대해 위반사항을 적발, 개선명령 및 고발 등의 조치를 취했다.
 
또한 2010년부터 2011년까지 악취다량배출업소 36개사에 대하여 정밀기술진단을 실시하여 총 629건, 3,192억 원의 시설개선 투자를 이끌어 냈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지역 악취 발생 업소들 대부분이 해안을 중심으로 입주하고 있어 여름이면 덥고 습한 기상여건에 따라 악취 피해를 줄 우려가 있다 ”면서 “악취저감 종합대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지역 악취배출시설은 악취배출업소 406개, 휘발성유기화합물(VOC)배출 사업장 187개 등 총 593개소에 이른다.
 
울산시는 지난 2005년 3월 17일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온산국가산업단지 등에 대해 전국 최초로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 고시하여 다른 지역보다 2배 강화된 엄격한 배출허용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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