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배출업체 파업, 양돈농가 비상

19일 언양 축산회관 2층 양돈분뇨 해양투기 농가 등 참석


울산시 울주군은 19일 오전 11시언양읍 축산회관 2층에서 ‘양돈분뇨 해양 배출업체 파업 장기화에 따른 양논농가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8일 울주군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시작된 양돈분뇨 해양 배출업체의 파업이 20여일이 다가오지만 타결의 조짐은 보이지 않는 등 양돈농가와 행정의 자구책 마련이 한계에 도달했다.


 이에 따라 울주군은 지역 양돈분뇨 해양투기 전 농가와 양돈분뇨 공동처리시설인 신광비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대책회의를 갖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해양 배출업체의 파업 장기화에 따른 양돈분뇨 처리 대책을 비롯 해양배출 종료시기 임박에 따른 농가별 대응방안, 기타 행정사항 등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날 회의는 양돈분뇨를 해양배출하는 울산지역 모든 농가가 참석해 파업기간 중 양돈농가의 분뇨처리 대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와 함께 내년 1월1일 이후 양돈분뇨 처리에 대한 농가별 방안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스울산 (newsulsa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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