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낭송울산연합회, '365열린 시낭송문학교실' 5주연속행사중 첫번째로 이근배 시인초청 강연회

한국시낭송울산연합회(회장 김효이)가 주관, 주최한 '365열린 시낭송문학교실'이 6월 21일(화) 저녁
7시부터 갤러리 한빛 3층 강의실에서 김효이 회장의 사회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울산광역시의 후원으로 매주 화요일 5주 연속으로 '특별초청시인 문학강연과 시'라는
주제로 짜여졌다.
▲ 이근배 시인(대한민국예술원 부회장)
이날 첫번째 개강에는 이근배 시인(대한민국예술원 부회장)이 '시를 어떻게 쓸 것인가?'와 '한글
동이의 모국어 사랑'이라는 제목으로 열강했다.
이 시인은 2시간 동안 열정적으로 시대의 명시조를 소개하고 자작시를 낭송해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시낭송은 이근배 시인의 작품을 이혜숙 부회장이 '금강산은 길을 묻지 않는다', 차동강 회원이
'사람들이 새가 되고 싶은 까닭을 안다', 장향구시인이 '추사를 훔치다'를 맛깔스럽게 낭송해 분위
기를 살렸다.
▲김효이 회장(한국시낭송울산연합회)
김효이 회장은 "이번 행사는 2차 6/28-김소엽시인, 3차 7/5-이기철시인, 4차 7/12 한석산시인, 5차
7/19 이승하 시인을 특별초청 했습니다. 지역에서 많은 분들이 참여하길 기대합니다"라고 말했다.
이근배 시인은 1940년 충남 당진출신으로 시,시조,동시 신춘문예 당선으로 활동해오고 있으며 다수
의 시집, 시조집, 기행문집 등이 있다. 수상은 가람문학상, 중앙시조대상, 육당문학상, 정지용문학
상, 만해대상, 은관문화훈장 수훈 등이다.
또 한국시조시인협회장, 한국시인협회장, 지용회장, 간행물윤리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공초
숭모회장, 만해학교장, 신성대학교 석좌교수/박물관장, 한국대표명시선100편집주간, 대한민국예술
원 부회장 등으로 활동중이다.
이날 행사에는 한분옥 울산시조시인협회장, 박영식 전시조시인협회장, 강돈원 우리문화연구소회
장, 시낭송가 박순희 황옥 구경영, 하임순 울산노래예술단 대표, 김영학시인, 조한수시인, 황정아
시낭송가 등이 참석했다.
기획력이 돋보이는 이번행사로 울산지역의 시낭송문학 분야가 새로운 저변확대의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글 : 강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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