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대책 회의 개최

가축위생시험소, 농업기술센터, 구.군 등과 철저한 방역 체제구축

  울산시는 11월9일 오후 3시 본관 4층 중회의실에서 이기원 경제통상실장 주재로, 가축위생시험소장, 농업기술센터소장, 구.군 방역담당 과장, 울산축산업협동조합 기술지도팀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류인플루엔자 방역대책 회의’를 개최한다.
 
울산시에 따르면 현재 겨울 철새 도래시기에 중국, 몽고, 러시아 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국 철새들의 이동 경로상에 있어 재발 위험이 높고, 인근국인 일본의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되어 사전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울산시는 이에 따라 앞으로 겨울 철새의 이동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11월의 경우 질병 확산이 우려될 것으로 판단, 현 시점에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박멸한다는 각오로 방역차량 등을 총동원 농장주변 및 인근도로 등에 대한 강력한 소독 활동을 펼치나가기로 했다.
 
울산시는 대비책으로 11월8일부터 ‘조류인플루엔자 방역대책상황실’을 농축산과에 설치 운영한다.
 
또한 울산시(조류인플루엔자 방역대책상황실)와 구군, 가축위생시험소, 축협, 생산자단체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전 가금류 사육농가(563농가)에 대해 주 2회 예찰, 축사 외부인 출입 차단, 주1회 이상 소독 등을 철저히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울산시는 축산 농가들은 고열, 급격한 가금류의 폐사, 산란율 저하 등의 증상이 주변의 닭, 오리 등 가금류에 발생할 경우 지체 없이 신고(☏229 - 2933, 1588 - 4060)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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