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갑윤 부의장, 광복 70주년을 민족정기를 새롭게 하는 계기로 삼아야”"

정갑윤 국회부의장은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세월호와 메르스

사태 등으로 위축된 국민적 자신감을 《8·15 광복 70주년》을 계기로 새롭게 고취시키고, 온 국민

이 ‘다시 뛰자’는 결의를 다지자고 말했다.

정 부의장은 이런 차원에서 정부는 ▲8·15 광복절 특별사면을 통한 국민대통합 ▲14일 임시공휴일

지정을 통한 소비 진작 ▲각종 문화행사 등을 기획하고 있다는 점을 환기시키고, 더불어 대한민국

독립, 건국 및 국가생성(Nation Building), 국가수호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올바른 역사적 평

가와 그 분들의 공(功)과 과(過)를 객관적으로 조명하고 인정하는 일이 보다 심도 있게 추진되어야

한다면서, 지난 70년의 성찰위에 향후 70년의 비전이 제시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정 부의장은 영화 ‘국제시장’, ‘연평해전’에 이어 ‘암살’이 범국민적 공감대를 얻고 있는 것은 우리

국민들에게 미래지향적 희망과 애국심에 불꽃을 지핀다면 언제든지 다시 국민적 에너지를 결집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있는 것이라며, 이는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에 대한 예우와 그 분들의 숭고

한 희생정신을 바르게 인식하고 계승하는 작업이 선행될 때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정갑윤 부의장은 ‘안중근 의사 동상건립 범국민운동본부 총재’ 자격으로 안중근 의사 하얼빈

역 저격 현장 보존 및 정비 활동, 울산지역 독립운동 당시의 애환을 다룬 연극 ‘계비고개’ 에 단역으

로 출연하는 등 민족의 정기를 드높이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고 밝히고, 오는 13일에는

뜻을 같이하는 의원 십여 명과 함께 독도를 방문, 독도의 역사성 등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

기로 삼을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