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익 의원이 대표발의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공식 출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이일규, 이하 소진공)이 8일 오후 3시 대전 중구 소재 본사에서 출범식을 갖고 소상공인 육성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해 4월 30일 이채익 의원이 대표발의한 '소기업 및 소상공인진흥을 위한 특별조치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설립근거가 마련되었으며, 이 날 대전 중구 대흥동 공단 본사에서 출범식을 갖게 되었다.
이 날 행사에는 이채익 국회의원을 비롯해 박병석 국회부의장, 염홍철 대전광역시장,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이일규 공단 초대 이사장 등 내·외빈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채익 의원은 이 자리에서 축사를 통해 “박근혜 정부 임기 5년동안 약 10조원의 기금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조성될 예정”이라면서 “앞으로 공단은 이러한 기금을 바탕으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정책수립과 집행을 해달라”라고 당부했다.
더불어 이 의원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뿐만아니라 국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공단 이사장과 직원 여러분들이 최선을 다해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축하 영상을 통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활력을 되살리는 일이 우리 경제부흥을 위해 매우 중요하기에 정부는 우리 전통시장이 명품시장으로 다시 태어나고, 소상공인 여러분께서 신명나게 일하실 수 있도록 보호와 육성이 조화된 지원정책을 꾸준히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4월 이채익 산업통상위원회 위원이 발의한 '소기업 및 소상공인진흥을 위한 특별조치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공단 설립근거가 마련되었고, 10월에는 학계·전문가 중심으로 공단 설립위원회를 운영하여 공단 설립에 관한 준비작업을 진행해 왔으며, 설립위원회가 제출한 공단 설립계획 및 정관에 대해 중소기업청 인가를 통해 2014년 1일 1일자로 발족하게 되었다.
또한, 공단은 이일규 이사장을 중심으로 기획관리본부, 소상공인지원본부, 전통시장지원본부, 교육연구본부 등 총 4본부 3실 10부 11개 지역본부에 정원 436명의 조직으로 구성되며, 2014년 공단 예산은 1,660억원 규모이며, 2015년부터는 연간 2조원 규모의 소상공인시장진흥기금을 조성·운용해 나갈 예정이다.
윤왕근 기자 newsulsa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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