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으로가는 7번국도

울진으로가는 7번국도

매년 이맘때가되면

궁굼해지는

그곳

울진으로가는 7번국도~

내가 이름붙여본

 

연인나무 ~

 

딸딸거리는 경운기소리가

시골마을

새벽음을 알린다

올 한해도 대풍을 미리기약하며

못자리 물을 담이본다.

농부님들 작업터에

붕붕거리는 자동차소리를내며...

도시에 아낙이

팔자좋게 여행이나 다닌다싶어

괜실히 미안함이 가득이다

올해도 나는 어김없이

조심스레 셔터음을 눌러본다

 

연인나무도

 

해안가 노란지붕도모두들 제자리라며 ~

 

뉴스울산 ㅡ 윤원지 기자 ㅡ

윤원지 기자 (myab1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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