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으로가는 7번국도

매년 이맘때가되면
궁굼해지는
그곳
울진으로가는 7번국도~
내가 이름붙여본
연인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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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딸거리는 경운기소리가
시골마을
새벽음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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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도 대풍을 미리기약하며
못자리 물을 담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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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님들 작업터에
붕붕거리는 자동차소리를내며...
도시에 아낙이
팔자좋게 여행이나 다닌다싶어
괜실히 미안함이 가득이다
올해도 나는 어김없이
조심스레 셔터음을 눌러본다
연인나무도
해안가 노란지붕도모두들 제자리라며 ~
뉴스울산 ㅡ 윤원지 기자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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