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신속항원검사 23일부터 본격 시행
무증상자 범서생활체육공원, 남부통합보건지소 무료 검사

울주군은 23일부터 범서생활체육공원과 남부통합보건지소에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는 선별진료소 본격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실시되는 이번 검사는 울주군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이달 23일 09시부터 15시까지 운영된다. 지역사회감염 확산 수준을 반영해 12월에는 휴일에도 운영할 예정이다. 울주군은 1월 중순까지 선제적으로 1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차후 확대방안을 고려할 예정이다.
검사 준비물은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또는 의료보험증이다. 신분증이 없는 어린이 등은 의료보험증 등 보호자가 신분증을 지참하면 된다.
검사는 15분~20분 소요되며, 검사결과는 현장 통보 또는 문자 통지로 진행된다.
신속항원검사는 PCR검사에 비해 정확도가 떨어지는 만큼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게 되면 PCR 검사를 추가로 받은 뒤 자가격리 상태에 들어가게 되며,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자제하고 자택에서 기다려야 한다.
정진근 보건소장은“신속항원검사의 경우 음성 판정을 받더라도 정확도를 감안해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셔야 군민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며“신속항원검사는 보조적 수단인 만큼 유증상자와 접촉 의심자들은 반드시 보건소 또는, 병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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