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수돗물 ‘방사능 물질 안전’

2개 기관 검사결과 … 세슘-134, 137 및 요오드-131 불검출

울산시 관내 2개 정수장 원수 및 정수 등을 대상으로 한 수돗물 정밀 점검 결과 방사능 물질인 세슘-134, 137 및 요오드-131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김정도)는 최근 일본 원전사고로 방사능 물질에 대한 시민 불안감을 고조됨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3월 31일 상수원수 3지점 및 정수 2지점에 대한 수돗물을 방사능물질 전문검사기관인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을 통해 중앙정부 차원에서 전국 23개 지점에 대해 실시한 조사(4.2일 채수)에서도 채수한 시료 모두에서 방사능물질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수돗물 방사능물질 조사를 3월 31일부터 매주 1회 이상 실시하고 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한국기초과학연구원에서 분석한 자체정밀점검결과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서 검사한 결과 모두에서 방사성물질이 검출되지 않아 울산시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셔도 좋다”고 말했다.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향후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입상활성탄 교체, 분말활성탄 확보, 자동투입기 설치 등 정수장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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