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 운영효율성 증대를 위한 기능재배치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울산항 운영효율성 증대를 위한 기능재배치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이채익)는 17일 오후 UPA 4층 대회의실에서 울산시, 울산지방해양항만청, 울산해양경찰서, 항만관련협회 및 이용자 등 약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신항 개장 등 항만환경 및 여건변화에 따른 항만의 효율성과 경쟁력, 부가가치 증대를 위한 ‘울산항 기능재배치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연구용역은 울산항만공사의 발주로 한국해양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2010년 10월부터 약 8개월에 걸쳐 수행하였으며, 울산항의 환경분석, 물동량 전망 및 부두하역능력 산정 등을 토대로 울산항만의 기능재검토 사항을 비롯한 항만시설사용료 적정성과 제도개선사항 및 항만시설  보안료 징수 등에 관한 연구결과가 도출되었다.


연구용역의 책임연구원인 남기찬 교수가 진행한 최종 보고회에 따르면, 울산항의 향후 물동량은 2015년 기준 1억9270만 톤으로 2009년 KMI(한국해양수산개발원) 예측결과인 1억9240백만 톤과 비슷할 것으로 예측되었고, 본항 일반화물 부두 하역능력은 수요측면인 물동량 대비하여 2016년에 1부두~4부두, 6부두 등에서 약 101만 톤 정도 부족할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본항 일반화물은 신항개장에 따른 전환물량이 최소 123만 톤~최대 132만 톤으로서, 2016년 물동량은 2010년 대비 92~95% 수준으로 체선율의 소폭 감소가 예측되었다.


특히 본항 액체화물의 경우는 화물특성과 증가물동량 특성이 상이한 것으로 분석되어 시설확충의 당위성 판단이 어렵고, 본항에서 기능조정을 희망하는 잡화화물 운영사가 없는 상황에서 동일부두에서 다품종 처리 및 동일품목의 다부두 처리가 어려운 것을 고려하여, 화물품목별 전문화 방향으로 개선이 필요하고 중장기적으로 항만운영제도, 일반부두 개축과 신항 개발계획과 연계하여 전문화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신항 북방파제 친수공간 조성계획의 신중한 검토 및 울산항 항만시설사용료 조정에 대해서는 제도적 보완책 모색이 필요하며, 항만보안료 징수 당위성 확인에 따른 사용료 항목 신설이 검토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UPA 이채익 사장은 “향후 연구용역 검토결과와 보고회 참석관계자의 의견 등을 종합하여 필요한 경우 협의체 구성 등을 통하여 충분한 논의와 상호공감대 형성을 통해서 울산항만의 효율성을 증대를 위한 노력에 행정력을 집중 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울산 (newsulsa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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