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무용단, ‘新 비나리’로 올해 첫 공연 선 보인다

오는 21일(목) 오후 8시 … 새해 안녕과 태평 기원 양금석, 김미자, 박미서, 이선숙 등 신명나는 우리 한마당 펼쳐

울산시립무용단, ‘新 비나리’로 올해 첫 공연 선 보인다

전통과 현대를 넘나들며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는 울산시립무용단이 오는 21일(목)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다채로운 작품을 한데 모은 ‘新 비나리’ 무대로 2013년 화려한 출발을 알린다.



울산시립무용단 김상덕 예술감독 겸 안무자가 꾸미는 이번 무대는 새해의 안녕과 태평을 기원하는 자리로 아름다운 춤사위와 구성진 우리 민요, 그리고 걸출한 판소리 등이 어우러져 전통의 미(美)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첫 번째 순서는 다채로운 리듬이 객석의 흥을 돋우는 국악연주 ‘판놀음’이다.


이어, 사물반주와 군무가 어우러져 한층 더 역동적이고 신명나는 ‘비나리’와 보름달 아래 둥근 원을 그리며 도는 부녀자들의 전통놀이에서 비롯된 ‘강강수월래’, 『흥부와 놀부전』에서 흥부가 금은보화가 든 박을 타는 흥겨운 대목의 판소리, 긴아리랑‧정선아리랑‧밀양아리랑 등 다양한 아리랑 가락을 감상할 수 있는 민요 한마당 등이 객석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특히, 방송인이자 국악인으로도 잘 알려진 양금석씨와 한국무용협회 울산지부 김미자 고문, 한국전통민요협회 박미서 울산지부장, 한국국악협회 대구지부 판소리분과 이선숙 위원장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예술가들의 특별출연으로 더욱 화려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울산문화예술회관 이형조 관장은 “오는 5월 캐나다 벤쿠버 공연을 앞두고 있는 울산시립무용단원들은 매순간 최선을 다해 연습에 임하면서 기량 향상에 만전을 기하는 등 울산시립무용단에게 있어 2013년은 설렘의 한 해가 될 것”이라면서 “새해 첫 무대서부터 뜨거운 박수와 환호가 함께 한다면 국제무대에서도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이라 말하며 울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공연 관람을 위한 입장료는 전석 5,000원이며, 회관회원의 경우 30%, 단체는 2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매 및 공연문의는 울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홈페이지)(http://www.ucac.or.kr), 전화 052)275-9623~8로 하면 된다.

김동철 기자 (dckim@nu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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