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황강 상류 수질 개선 전망
외황강 상류지역 자연부락 오수관거 부설, 맨홀펌프장 7개소 등 설치
울산시는 외황강 마스터플랜에 따라 상류지역 하수관거 미부설 지역에 대하여 2013년까지 6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오수관거 부설 18.7km, 맨홀펌프장 7개소, 배수설비 436개소 등을 설치하여 외황강 상류 생활하수를 전량 차집 처리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외황강 상류지역의 주요 지천 중 갈티천, 문죽천, 삼정천 등 자연부락에서 발생되는 생활하수가 정화조 또는 개인오수처리시설로 처리 후 하천으로 방류되어 하천 수질이 양호하지 못했다.
이에따라 울산시는 하수관거 부설공사를 10월말 중으로 실시설계 완료하고 2011년 11월 중에 사업 착공, 2013년 11월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상지역은 외황강 상류지역 마을로 갈티마을, 두현마을, 개산마을, 덕정마을, 상정마을, 화정마을, 죽전마을, 진곡마을 등 자연부락으로 총 1,271세대가 해당된다.
앞서 울산시는 2007년부터 외황강 수중.수변 정화사업을 시행하여 불법어로시설 제거, 하상에 고정된 쇠말뚝 6,700개와 퇴적쓰레기 220톤을 수거 처리하였으며,
특히 지난 7월에는 용암폐수처리장을 준공하여 울산석유화학단지에서 발생되는 폐수 1일/8만5천톤을 처리하고 있다.
울산시는 외황강 상류지역의 하수관거 정비사업 등 수질개선 사업 시행으로 외황강의 수질이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외황강 마스터플랜 사업을 비교.평가하기 위해 내년부터는 정기적으로 외황강 수생태계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박맹우 울산시장의 공약사항인 울산4대강 정비계획에 따라 추진되는 외황강 마스터플랜은 2018년까지 하상준설 및 하천정비, 하수관거 정비, 생태관찰지구 조성 등 10개 사업에 1,97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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