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의 발을 볼모로한 택시파업에 시민들 '분통'


20일 04시부터 24시간 울산지역 택시 전면 운행중단에 들어갔다.


울산지역 택시 5800여대가 전면파업에 돌입하면서 출퇴근 등 장애인 ,취약계층, 소상공인 등 시민들이 이날 하루 종일 불편을 겪었다.


이날 오후 고속버스터미널에는 마산에서 석유화학 공단에 출장을 온 서모씨(45세)는 “울산 지리를 잘 몰라 약속 시간에 도착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된다며 공단으로 가는 버스를 어디서 타야 할지 모르겠고 안내하는 사람도 보이지 않아 어떻게 해야 할지모르겠다.”며 하소연 하기도 했다.


특히, 장애인들과 임산부, 통원환자 등 사회적 약자들의 발을 볼모로 한 이번 파업은 신중 했어야 된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울산시는 택시업계가 전면운행 중단하자 파업 하루 전날에 시민홍보에서 나섰지만 택시 파업을 미쳐 알지 못한 일부 노인들과 임산부, 통원치료환자 등 취약계층의 시민들은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울산 6개 택시노조는 ▲대중교통에 택시 포함 ▲택시 감차 보상 ▲택시요금 현실화 ▲LPG가격 안정화 ▲택시연료 다변화 등 5가지를 요구하며 서울 집회에 참여 했다.


이번 택시업계 전면파업으로 인해 불편을 겪은 시민들은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취약계층의 발을 볼모로 한 이번 파업은 국가기관이나 시민들의 호흥을 얻지 못할 거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박일진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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