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치보다 체감할 수 있는 군정 펼치겠다”
신장열 울주군수 취임 3주년 기자 간담회서 밝혀

“남은 임기 동안 수치에 연연하기 보다는 군민이 감동하고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펼쳐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신장열 울주군수는 2일 오전 군청 브리핑룸을 찾아 민선 5대 취임 3주년 기념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신 군수는 “민선 5대 군수로 취임하면서 약속했던 8개 분야 74개의 공약사항 가운데 28건이 완료됐고 43건은 정상추진, 3건은 장기검토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현재 평균 추진율이 72% 가량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과 축산농가 조사료 100% 달성, 명문고 육성 프로젝트, 울주 민속박물관 건립, 남천친수공간 조성 등 이미 사업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또 “체류형 레저도시 육성과 교육.문화 인프라 구축,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도시기반 확충, 경쟁력 있는 농어촌 건설 등은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 군수는 “이러한 군정 성과로 지난해 의료급여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됐고,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역량지수분야에서 전국 군 단위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국 최고의 자치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 군수는 그러나 “이런 수치적 성과보다는 군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군정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필요하다”며 “남은 임기동안 군민들이 몸으로 느끼고 감동할 수 있는 군정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약속했다.
신 군수는 “민선 4대 후반기부터 지금까지 5년 동안 군정을 펼치면서 아쉽고 부족한 점도 많았다”며 “그동안 성과는 물론 부족했던 점을 다시 한 번 되짚어 임기가 마무리될 때 아쉬움 남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울산/강민수 기자
저작권자 ⓒ 뉴스울산(nunnews.kr) 무단복제-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