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끝에서 차[茶]향기를 느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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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의 기운은 마음을 이끄는 통로가 있다. 손목과 손가락의 강약조절에 따라 단단하고 깊은 향기를 얻을수 있다. 그것이 청태전이다.
‘청태전’은 삼국시대부터 근세까지 장흥, 남해안 지방을 중심으로존재했다. ‘청태전’ 떡차의 일종으로 동전모양과 비슷해서 엽전자를 써서’전차’ 또는 '돈차'라고 불렸다 . ‘청태전’을 만드는 과정은 찻잎을 건조시켜 쪄준 후 절구에 넣고 빻아서 떡처럼 쫀득쫀득하게 만든 덩어리를 동글동글하게 만들어 준 다음에 틀 위에 넣고 꾹꾹 눌러 가운데 구멍을 뚫어 건조와 발효과정을 거치면 된다.
손끝으로 전해지는 향은 1200년을 전해져오는 ‘청태전’의 깊은 맛의 비밀이 아닐까싶다.
- 뉴스울산 김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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