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암호수공원 테마쉼터 조성

미니 절, 교회, 성당 들어서... 26일 사찰 안민사 낙성봉불식 개최



선암호수공원에 또 다른 명물이 들어선다.


 1명 정도만 들어갈 수 있는 미니 사찰, 교회, 성당 등이 선암호수공원 내에 조성돼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26일 남구청에 따르면 선암호수공원 축구장 옆 면적 14,885㎡ 부지에 총사업비 6억 1,000만원을 들여 테마쉼터를 조성공사를 완료했다.


 테마쉼터는 황토 산책로를 따라 우리나라 3대 종교일 절, 교회, 성당, 거꾸로집 등이 조성됐다.


 이 시설들은 미니 모형건물로 한, 두 사람만 겨우 들어갈 수 있는 협소한 공간이지만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뿐 아니라 신앙을 가진 시민들이 마음을 바로 하고 기도를 드릴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각각의 시설에 사찰은 ‘구민 모두가 편안하게 지내길 원한다’라는 뜻의 ‘안민사’, 교회는 ‘선암호수공원’의 교회란 뜻에서 호수교회, 성당은 ‘가톨릭의 대표적인 성당’의 이름을 따 성베드로 기도방으로 이름 지었다.



 한편, 남구청은 준공에 따라 26일 안민사 낙성봉불식을 시작으로 28일 호수교회 입당식, 10월 4일 성베드로 기도방 축복식을 개최한다.


안민사 낙성봉불식에는 김두겸 남구청장, 남구의회 이상문 의장 등 내빈 및 울산 불교연합회장 덕지스님 외 종교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두겸 남구청장은 “테마쉼터는 어디에도 없는 공원내 종교시설로 선암호수공원을 찾은 시민들에게 특색있는 휴식공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뉴스울산 (newsulsa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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