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영 청풍막창 맛보러 오세요!

동여자중학교 옆 대로변에 위치한 청풍막창... 매주 금요일은 1인당 소주한병 공짜,칼국수도 무료로 제공

병영 청풍막창 맛보러 오세요!

울산 중구 병영일원에 막창전문점들이 최근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특히 울산 중구 약사동 동여자중학교 옆 대로변에 위치한 청풍막창은 최근 빈대떡 아지매 간판을 걸고 장사하다가 지난 10월 6일 막창전문점으로 업종을 변경해 오픈했다.



생막창


자리에 앉으면 깨끗하고 정갈한 기본반찬이 나온다. 돼지껍질무침과 상추, 파, 깻잎무침이 특이하다. 간장에 절인 다시마와 콩나물국은 제대로 끓인 시원한 맛이다. 막창을 먹고 난 뒤 입안을 달래주기에 제격이다.


다양한 재료로 만든 소스로 무장한 양념이 막창과 어우러져 군내가 전혀 없고 양념이 배어  달짝지근한 게 입안에 착착 달라붙는다.


양념하지 않은 생막창은 양도 푸짐하고 두툼한 것이 초벌구이를 해 나오는데 탱글탱글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막창은 씹을수록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난다.


원조 대구식 막창소스에 잘 익은 막창을 찍어 먹으니 막창 특유의 고소한 맛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소스의 매콤함과 어울려 맛이 기가 막힌다.


막창전문점에 비해 막창의 경우 200g에 8000원이고 삼겹살도 국내산 암돼지만을 사용하고 있으면서도 200g에 7000원에 맛볼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칼국수도 무료로 맛볼 수 있다. 사골을 우려낸 육수에 직접 뽑은 생면을 사용해 끓인 이 집의 칼국수는 국수전문점보다 더 일품이라는 평가다.


그 중에도 특히 소막창요리가 유명하다. 매주 금요일은 1인당 소주한병을 공짜로 제공하는


행사도 실시하고 있어 가족단위나 회사 회식을 가지면 저렴한 가격에 막창을 맛볼 수 있어 금상첨화다.


막창은 소 한 마리에 생산량이 200~400g 정도로 극히 소량이며 구이로 많이 쓰인다. 막창은 구워 먹으면 씹을수록 쫄깃하면서도 부드럽고 감칠맛이 나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음식이다.


''막창구이''는 지금부터 30여 년 전 대구에서 유래된 음식이지만 지금은 울산 중구 병영하면 막창이 생각난다.


그 맛이 생각날 때면 찾는 곳이 바로 청풍막창(울산시 중구 약사동 622-1)이다.


막창은 소의 제4위를 말하며 ''홍창''이라고도 하는데 고단백 저콜레스테롤 식품이다.


동의보감에는 기가 허약한 사람의 기를 보충해주고 산후조리에도 특효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칼슘 함량이 소고기보다 높아 어린이의 성장부진이나 구루병 예방에 좋고 성인들의 골다공증 및 골연화 예방에 효과가 있다.


효소가 많이 함유된 막창은 위에도 부담이 적은 양질의 단백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몸을 따뜻하게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막창은 분해작용이 뛰어나 위벽보호, 알코올 분해, 소화촉진에 도움을 주어 애주가들의 술안주로 제격이다.


막창 외에 생삼겹도 인기 메뉴다.


그리고 후식으로는 돼지사골를 우려낸 진한 육수에 주인이 직접 밀가루를 반죽해 생면을 사용함으로 한층 부드럽고 감칠맛이 남다를 정도로 일품이다.


여기에다 호박, 부추, 참기름 등이 어우러져 고소함이 더해져 또 생각날 정도다.


위치 및 문의 : 울산시 중구 약사동 동여중 앞 052-298-3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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