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밤의 70 80 , 추억의 텃밭 자투리 음악회

별밤의 70 80 , 추억의 텃밭 자투리 음악회

지역 문화 창달을 기치로 내걸고 출범한 인터넷 일간 ‘뉴스울산’신문사가 지난 5월2일 오후 7시 ,자체적으로 개장한 100 평 남짓 가지산 자락 주말농장에서 16명의 조촐한 첫 초대 손님들을 모신 가운데 산상 음악제를 가졌다


 




ⓒ 뉴스울산


음악회에 앞서 출출한 허기를 유기농으로 재배한 상추, 쑥갓, 치커리, 풋마늘 등 푸짐한 야채와 가꾼 부추로 금방 구워낸 고소한 정구지 부침, 삼겹살에 가지산 막걸리의 삼합을 정겹게 나누는 가운데 첫 만남의 서먹함을 해소하는 망중한의 시간을 가졌다.


산만한 낮과 달리 밤은 집중하게 만든다. 거개의 크고 작은 공연들이 밤에 이루어지는 이유다. 삼라만상이 잠든 고즈넉한 밤은 공연을 하기엔 더없이 좋은 조건을 제공한다


 


우리 울산의 좋은 벗들이 함께한 산상 음악회. 밤하늘에 별이 총총한 밤, 어둑어둑한 주말 농장에서 LED 등을 밝힌 가운데 열린 산상 음악회에는 멤버인 가수 비추 황나현, 김세윤 듀엣이 산뜻한 첫 무대를 선보였다


기타 선율에 실린 두 개의 작은 별, 아름다운 사랑, 조용한 배, 연가, 라노비아, 마침내 사랑이, 등의 포크 송으로, 잊고 살았던 아스라한 연정을 불러오는 황나현과 김세윤의 애련한 음색에다 주옥같은 노랫말의 앙상블이 돋보인 무대였다


 




▲ 비추 김세윤 황나현

ⓒ 뉴스울산


이어 최근 정식 등록된 시니어 가수 팝가수 김영자 님의 등 이국적인 팝송 무대와 멤버인 오빛나리 오 씨의 꿈의 대화, 행복한 사람 , 울산대 박현철 교수의 나훈아의 홍시 등을 함께 합창하며 70. 80의 켐프파이어의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는 이날 모임을 아쉽게 마무리 했다


 


이날 함께 한 좋은 벗님들은 박현철 울산대 교수 부부, 해송 ENC 오해송 대표 부부, 뉴스울산 전속 팝가수 김영자 님, 비추 김세윤 황나현 님, 김영호 뉴스울산 사진기자. 전병일 울산 약초협회장님 , 뉴스울산 강돈원 회장, 류윤모 논설실장 등이다


 


(글. 류윤모 논설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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