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철 의장, 청와대서 시도의장협 간담회

산재모병원 울산 건립 적극 건의


울산시의회 박영철 의장이 7일 오전 12시 청와대 본관 인왕실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개최된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오찬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한 박영철 의장과 전국시.도의회 의장,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 심대평 지방자치발전위원장, 이원종 지역발전위원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오찬간담회는 국민안전과 각종 개혁 과제 등 우선 순위를 두고 추진 중인 국정과제의 당위성 설명 및 협조와 지방의회 발전을 위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전국시.도의회의장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격려말씀에 이어 지방의회 수범사례 소개,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건의사항 청취 등으로 진행됐다.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건의사항으로는 의회인사권 독립, 광역의회 의원 보좌관제 도입, 부단체장 및 지방공기업 사장에 대한 인사청문 도입, 지방의원 의정비 법정화, 지방자치단체 정수.직급을 조례로 제정, 지방의원 상해 등에 대한 보상제도 개선 등 총 7건이 건의됐다.


특히, 박영철 의장은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건의사항 외에 박근혜 대통령의 울산지역 공약사항이자 울산근로자들의 숙원사업인 산재모병원이 울산에 건립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했다. 


한편, 이날 오찬간담회는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전국시·도의회 의장단을 청와대로 불러 실시되는 오찬간담회로, 지방자치 본격 실시 20주년을 맞아 지방자치 발전의 견인차이자 국정의 동반자 역할을 해온 전국시.도의회 의장들을 격려하는 동시에 지역 민심과 여론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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