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신 고래 애(愛)’ 주제 7개 테마 첫 선
올해 장생포 울산고래축제 기본계획 발표
장생포고래문화특구에서 새롭게 선보일 2015 울산고래축제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내 유일의 고래문화특구를 배경으로 우리나라 1호 고래테마공원인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이 고래축제를 통해 첫 선을 보이기 때문이다.
울산 남구 고래문화재단(이사장 서동욱 남구청장)은 20일 ‘고래축제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2015 울산고래축제를 5월28~31일 장생포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 고래축제의 주제는 아기고래에 대한 어미 고래의 따뜻한 사랑을 모티브로 ‘따신 고래 애(愛)’로 정했다.
행사장은 축제에 맞춰 개장하는 장생포 고래문화마을과 고래박물관 인근 등 크게 2곳으로 나눠 ▲사랑고래마당 ▲추억고래마당 ▲돌고래마당 ▲장생포옛마을 ▲선사시대고래마당 ▲퐁당퐁당고래 ▲장생포고래밥 등 7개 테마로 구성된다.
메인무대로 사용될 장생포다목적구장의 ‘사랑고래마당’은 주변에 설치미술을 가미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개/폐막식과 주요공연이 펼쳐진다.
고래박물관 포경선 앞 ‘돌고래마당’은 울산의 문화예술단체들이 꾸미는 무대로 만들고 고래연구소 앞 광장 ‘장생포 고래밥’은 접근성이 좋은 점을 고려해 식사류, 테이크아웃 푸드 등 다양한 음식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특히 고래축제에 맞춰 개장하는 고래문화마을에는 추억고래마당, 장생포옛마을, 선사시대고래마당, 퐁당퐁당고래 등 4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고래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과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장생포옛마을’은 연기자들이 직접 생활하는 리얼퍼포먼스로 꾸며져 관람객들이이 옛 장생포의 풍경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선사시대 고래마당’은 반구대 암각화에 고래를 새긴 선사인들의 생활상을 스토리가 있는 체험놀이마당으로 꾸며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이며 ‘추억고래마당은 오픈형 카페테리아로 고품격 무대공연과 간단한 음식, 음료가 있는 휴식공간으로 활용된다.
‘퐁당퐁당고래’는 고래서바이벌, 장난감 물고기 잡기 등 물놀이 놀이터로 고래문화마을 입구에 설치된다.
고래문화재단은 시민과 함께하는 길거리 퍼레이드, DJ난장쇼, 퐁당퐁당고래 등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을 크게 확대하고 고래키우기 스템프 랠리 등 각종 경품이벤트를 마련해 ‘모두 함께 즐기는 축제’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고래문화재단 이순우팀장은 “고래문화특구로 행사장을 일원화하고 고래문화마을이 첫 선을 보일 예정이어서 고래축제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크다”며 “고품격 프로그램, 주민참여, 지역문화개발이라는 3가지 요소를 조화롭게 구성해 명품축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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