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허파만들기, 남구 도시 숲 조성


 남구 도심내 황폐한 공간이 아름답고 쾌적한 숲으로 탈바꿈 되고 있다.


 남구청은 국공유지 자투리땅이나 공한지를 주민들의 휴식 건강을 위한 녹지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도시숲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어린이 공원 정비, 학교 숲 조성, 달동마을 공원화 등도 추진 중이라 녹색 생태도시 만들기에 매진하고 있다.


남구청은 오는 11월까지 사업비 12억원을 들여 삼한나뜨리빌 옆(102㎡)과 학성고 뒤(98㎡) 공한지에 쉼터를 조성하고 두왕로, 삼산로 등 주요 도로와 문수경기장 맞은편에 배롱나무, 공작단풍, 남천 등 가로수와 수벽을 식재해 친환경적인 도시숲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삼산본동 외 어린이공원 7곳에 놀이 시설 정비를 비롯해 느티나무, 소나무 등 조경수를 심는 정비사업도 시행 중이다.


10월부터는 녹지공간이 부족한 남산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학생들의 정서순화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운동장 주변에 작은 숲을 만들 예정이다.


올해 말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한 울산 KBS방송국 일원에 담장을 허물고 녹색 쉼터를 만드는 달동마을 공원화 사업까지 마무리되면 도시내 녹지축이 형성되고 아름다운 경관과 쉼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상열 녹지공원과장은 “도시 숲과 공원 조성을 통해 도심 속 틈틈이 시원한 경관과 휴식처를 제공해 상쾌하고 건강한 도시 이미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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