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김영학과 함께하는 콘서트

가을의 향이 짙어가는 가을밤 제9회 테너 김영학과 함께하는 콘서트가 2015년 11월 19일(목) 저녁
7시 30분 울산시 범서읍에 소재한 우디토레 클레식 홀에서 화려하게 열렸다.
이날 공연은 울산노래문화예술단 하임순 대표의 진행과 울산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재즈
피아니스트 이창호씨의 반주로 콘서트의 시작을 알렸다. 행사의 첫 순서는 울산을 넘어 전국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수 이미옥씨의 공연으로 그녀의 영원한 영웅인 이미자씨의 노래 '동백아가
씨'를 불러 공연의 분위기를 높혔고 이어 윤상희 시낭송가는 박목월 시인의 시 '아침마다 눈을 뜨
면'을 차분하게 낭송을 하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어서 가을 분위게 맞는 연주 순서로 '해울이하
니카앙상블' 박정옥 단장의 하모니카 연주 순서로 '초우'와 '봉숭아'를 멋드러지게 연주를 하여 관
객들로부터 프로라는 말을 듣기도 하였다.
다음 순서로는 (주)지신주택 CEO이자 시낭송가 활동하며, 요즘 각 대학에서 인문학 강의가 쇄도
하고 있는 박해양 시인의 인문학 강연의 순서로 '낭만의 자객'이란 주제로 40여분간 뜨거운 열정으
로 강연을 하여 그의 명성과 인기 강사의 면모를 자랑하였다.
이어서 콘서트의 시작을 연 이미옥 가수가 다시 나와 '어허라 사랑'과 '그대'등을 불러 정통 트로트
가수의 실력을 마음껏 뽐냈고, 김영학 테너와의 멋진 콜라보레이션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콘서트의 마지막 순서에서 김영학테너는 마지막 곡으로 '긴머리 소녀'”를 엔딩곡으로 불러 환상적인
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하였다.
울산을 넘어 전국적인 명성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테너 김영학!
앞으로 그와 울산노래문화예술단의 행보가 자못 기대가 된다.
글: 김단 기자 / 사진: 허명 작가
저작권자 ⓒ 뉴스울산(nunnews.kr) 무단복제-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