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길부 의원, LH로부터 지역현안 관련 업무보고 받아
울산다운2지구 및 웅촌 임대주택 건설사업 조속한 시행 요청

건설교통부 차관 출신의 강길부 국회의원(울산 울주)은 13일(목)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 있는 강
의원 사무실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공사) 관계자들로부터 울산 주요 사업과 관련하여 업
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울산지역내 택지 및 주택 공급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
인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요청하였다.
이날 업무보고에서 강의원은 “울산다운 2지구의 경우 약 7년 전에 지구지정이 되었음에도 불구하
고 사업성 부족을 이유로 LH에서 장기간 사업을 보류하면서 지역 주민들은 재산권 행사를 비롯해
많은 유.무형의 피해를 보고 있다”고 강조하며 “작년 주민설명회를 통해 올해 사업개선 후 내년도
에는 본격적인 사업 착수를 시작하겠다고 약속한 만큼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덧붙여 강의원은 “울산다운 2지구는 약 1만 2천세대가 건설되는 대규모 사업임에 반해 현재까지
해당지구를 연결하는 도로는 출퇴근 시간에 극심한 정체를 보이는 국도 14호선 밖에 없다”면서
“앞으로 우정혁신도시와 다운2지구를 연결하는 ‘대로 2-2호선’ 등의 조속한 개설 등 울산시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주변지역의 예상되는 교통문제 해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요청하였
다.
이 밖에도 강의원은 울산웅촌 임대아파트 건설사업과 관련하여 “그 동안 토지보상 관련 소송으로
사업추진이 제대로 되지 못했지만 관련 소송과 보상이 거의 마무리 된 만큼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
의를 통한 조속한 임대주택 건설로 입주를 기다리는 많은 입주 대상자들이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이에 대해 이에 LH 관계자는 “LH도 두 지구의 사업에 대해 적극적인 사업추진의 의지를 가지고 있
는 만큼 앞으로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며 사업이 조속히 본격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최
선을 다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LH가 강의원에게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울산다운2지구 사업은 2020년 6월 말까지 중구 다운
동 및 울주군 범서읍 일원 1,859천㎡의 면적에 약 11,888호의 주택을 건설하는 사업으로서 LH는 올
연말까지 지구계획 변경 승인신청 후, 내년 말까지는 보상에 착수하여 2017년 말에는 본격적인 공
사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웅촌 국민임대 아파트 건설사업은 울주군 웅촌면 곡천리 및 검단리 일원 약 15,703㎡의 면적에
약 304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국민임대주택 300세대를 건설하는 사업으로서 LH는 당초 2017년 9
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었으나 보상관련 소송으로 인해 사업기간이 다소 연장될 것으로 예상
하고 있으며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축사 이전이 마무리 되는 대로 공사 발주 및 계약을 거쳐 조속히
착공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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