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내 폐의약품 약국 ‘수거함’ 투입해 주세요

울산시는 지난 1월부터 3월 현재까지 울산지역 373개 약국을 통해 수거 작업을 펼친 결과 총 2,701㎏을 수거, 소각 처리했다고 밝혔다.
 
구.군별로는 중구 434㎏, 남구 766㎏, 동구 290㎏, 북구 565㎏, 울주군 646㎏ 등이다.
 
수거된 폐의약품은 성암생활폐기물 소각장을 통해 전량 소각된다.
 
울산시는 지난해의 경우 폐의약품 9,327㎏을 수거, 소각했다.
 
시민들은 가정에서 사용하다 남은 의약품을 가까운 약국에 가져가면 유통기한 확인과 함께 복용가능 여부에 대한 복약 지도를 받을 수 있으며, 복용이 불가능한 의약품은 약국에 비치된 수거함에 투입하면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먹다 남은 폐의약품을 하수구나 봉투 등에 담아 버릴 경우 하천이나 토양이 크게 오염될 수 있다.”면서 “사용 후 남은 폐의약품이 안전하게 폐기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가정 내 폐의약품 수거 및 처리 사업은 가정에서 사용 후 사용 불가능한 의약품을 안전하게 폐기함으로써 약물 오남용과 중독사고, 환경오염 등을 막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뉴스울산 (newsulsa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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